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8.10.22 17:01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크리테오가 전 세계 및 국내 소비자들의 쇼핑 활동과 행태, 선호도에 관한 인사이트를 담은 ‘2018년 2분기 글로벌 커머스 리뷰’를 발표했다. 

크리테오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2분기 한국의 온라인 거래 중 모바일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47%로, 전 세계 10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스웨덴이 60%로 모바일 점유율이 가장 높았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일본이 55%로 가장 높았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모바일 점유율은 51%로 유럽(44%), 북미(39%) 보다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크리테오는 앱이 중요한 이유로 높은 구매전환율을 꼽았다. 앱의 구매전환율은 모바일 웹 대비 6배, 데스크톱 대비 4배 높아 매출 증가에 큰 역할을 한다.

모든 이커머스 업체가 앱을 잘 활용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온라인 유통업체의 인앱 거래 비중은 31%인 반면,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을 동시에 보유한 유통업체의 경우 인앱 거래 비중이 21%로 나타났다.

고민호 크리테오 대표는 “기업들은 단순히 앱 채널을 추가한다고 해서 매출 증대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이해해야 한다"면서 "전통적인 유통업체의 경우 소비자들이 실제 매장을 방문하기 전부터 이후까지 모든 쇼핑 단계에서 앱을 통한 디지털 관계를 강화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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