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배우 최유화가 영화 '타짜3'에 김민정 대신 합류하는 가운데 그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최유화는 지난 2014년 속옷 CF에서 조인성의 연인으로 등장하며 큰 관심을 끈 바 있다. 특히 8등신 몸매와 서구적인 미모는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조인성과 함께 풋풋하고 설레는 커플 연기로 여성팬들의 부러움을 샀다.

그는 당시 촬영에 대해 "조인성 선배님과는 첫 만남 이었는데 하나부터 열까지 배려해주시고 촬영 내내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고생하신 스태프 분들과 선배님 덕분에 예쁜 영상이 나올 수 있었던 것 같다"는 소감을 남겼다.

최유화는 2010년 KBS 드라마 스페셜 '위대한 계춘빈'으로 데뷔, 드라마 '마이 프린세스', '부탁해요 캡틴' 등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또 배우 공유, 이승기, 주원 등과 광고도 찍었다.

한편, 22일 김민정 측은 "김민정이 '타짜3'에 합류해 크랭크인 후 몇 회 차 촬영까지 마쳤지만, 제작진과 의견 차이가 생기면서 합의 하에 하차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민정은 극중 마돈나 역으로 김혜수, 신세경을 잇는 '타짜'의 여주인공이자 마스코트로 활약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김민정의 하차로 최유화가 대신 해당 역을 촬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허영만의 만화 '타짜-원 아이드 잭'을 원작으로 하는 '타짜3'는 짝귀의 아들 도일출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그린다. 권오광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박정민과 류승범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