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8.10.23 14:53
김다미 '대종상영화제' 신인 여우상 (사진=민영빈기자)
김다미 '대종상영화제' 신인 여우상 (사진=민영빈기자)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배우 김다미가 제55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신인 여우상을 받은 가운데 영화 '마녀' 관련 인터뷰가 눈길을 끈다.

지난 6월 김다미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영화 '마녀'에 대해 "선배님들(박희순, 조민수, 최정우, 최우식 등)이 정말 좋았다. 부녀 관계로 호흡을 맞춘 최정우 선배님은 진짜 아버지처럼 편하게 대해 주셨다. 조민수 선배님은 스태프들한테 과일까지 손수 깎아 주셨다. 대선배님들과 호흡하며 긴장 됐지만 정말 편하게 이끌어 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성격에 대해 "평소 굉장히 무뚝뚝하다. 부모님께도 살가운 편이 아니다. 오히려 부모님이 저한테 애교를 부린다. 표현을 잘 못하는 성격이라 가끔 죄송스러울 때도 있다. 감정신을 연기할 때 현장에서 실제로 와닿는 감정들을 살렸다. 특히 엄마 역 오미희 선배님과 연기할 때는 진짜 자윤이가 돼 엄마를 마주하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리틀 김태리, 리틀 김고은이라는 수식어에 대해 "너무 감사하고 과분하다. 기사를 통해 그렇게 언급된다는 걸 알았다. 나도 그분들처럼 정말 열심히 하고 싶고 더 다양한 매력들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22일 김다미는 제55회 대종상영화제 신인 여우상 수상 소감에서 "'마녀'라는 영화는 평생 잊지 못할 것 같고, 항상 제 마음 속에 있을 것 같다. 함께 해 준 많은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 좋은 배우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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