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 기자
  • 입력 2018.10.23 16:49

단기 실적모멘텀 So So. But, 페이코 등 신사업 중장기 잠재력 Good

[뉴스웍스=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3일 NHN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중장기적 투자 매력도는 긍정적이나 단기 모멘텀은 평범하다고 전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성종화 연구원은 “NHN엔터테인먼트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3% 늘어난 3333억원, 영업이익은 19% 증가한 177억원으로 종전 전망치에는 다소 미달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모바일게임 매출은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에 그칠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성종화 연구원은 “기존 게임 노후화 영향에 비해 판타지라이프 온라인 일본, 모노가타리 일본, 파쉬아일랜드2 국내 등 신작들의 기여는 크지 않은 것으로 추산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성 연구원은 “펀드멘털 조정 측면보다는 시장 침체에 따른 주가 이격 조정 측면이 더 강하다”며 “단기 실적모멘텀은 게임부문이 기존 게임 노후화, 히트 신작 부재로 성장성이 부진함에 따라 전반적으로 외형 성장성 측면에선 평범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하지만 비용 관리 측면에서 긍정적인 면도 있다”며 “인건비는 1분기 인크로스 연결편입 및 2분기 NHN한국사이버결제 연결편입 영향을 제외하면 인력관리 측면에선 잘 컨트롤되고 있고, 마케팅비는 페이코 마케팅비가 분기별 50∼60억원선에서 효율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다만 페이코 등 신사업의 잠재력을 바탕으로 한 중장기 투자매력도는 긍정적”이라며 “페이코 결제액이 온라인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증가추이를 보여 왔고 삼성페이와의 제휴로 오프라인 결제액도 증가하며 성장세가 빨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삼성페이와 제휴하면서 삼성페이 270만 가맹점이 페이코 오프라인 가맹점으로 편입되었으나 지금까지는 페이코를 통한 삼성페이 MST 결제는 롯데카드만 가능한데 10월 이후 현대카드, BC카드를 포함한 대형 카드사들과도 제휴영업을 확대할 예정이므로 향후 오프라인 결제액 성장성이 제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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