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8.10.24 15:05
강용석과 '도도맘' 김미나 (사진=TV조선 캡처)
강용석과 '도도맘' 김미나 (사진=TV조선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도도맘' 김미나 남편의 인감증명 위임장 등을 위조해 법원에 제출한 혐의를 받은 강용석 변호사가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가운데 김미나의 악플 관련 발언이 눈길을 끈다.

지난 2016년 SBS 스페셜 '두 여자의 고백'에서는 강용석 변호사와 스캔들에 휘말린 '도도맘' 김미나와 '핑크마미' 조주리가 출연했다.

'도도맘' 김미나는 강용석 변호사 스캔들과 관련 "자살하는 사람들이 '죽음으로 진실을 알리고 싶다'고 하지 않나. 나 역시 그렇다. '그렇게만 된다면 죽고 싶다. 눈을 안 떴으면 좋겠다'는 생각 얼마나 많이 했겠냐. 그런데 키워야 하는 자식이 둘이나 있다"라며 "내가 심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편안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보기 역겹다', '허세 쩌는 여자' 당장만 해도 이렇게 줄줄이 (댓글이) 달린다. 옛날 기사들에 계속해서 달린다"라며 "악플은 계속 달리고, 고소하면 사과하고. 이걸 1년 이상 겪고 있다. 마치 하루살이가 된 느낌이다. 하루를 넘기면 '오늘도 무사히 하루를 넘겼구나'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2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박대산 판사는 "김미나씨의 남편이 강용석 변호사에 대한 엄벌을 요구하고 있고, 강 변호사는 전혀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 않고 있다"며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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