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8.10.25 09:50
도도맘 김미나 강용석 (사진=SBS 캡처)
도도맘 김미나 강용석 (사진=SBS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강용석 변호사가 도도맘 김미나오 공모해 위조문서를 법원에 제출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가운데 김미나 전 남편 조모씨의 인터뷰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SBS funE의 보도에 따르면 조씨는 24일 강용석 변호사 선고공판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가정과 관련된 여러 얘기가 보도돼 많은 분들이 불쾌했을 것. 죄송했다"고 말했다.

이어 "강용석의 유죄 판결을 예상했나"라는 질문에 "지난 4년간 일들이 머리를 스쳐 지나가서 만감이 교차한다. 판결에 대해서는 섣불리 예상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또 "1심 판결이 나온 만큼 나도 일상으로 돌아가서 나를 필요로 하는 일을 통해 열심히 봉사하고 일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조씨의 법률대리인 손수호 변호사도 강 변호사 구속과 관련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여러 유죄의 증거들이 있음에도 그것을 부인하고 책임을 회피하려 한다, 이런 부분들이 안 좋게 작용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도도맘 김미나는 1982년 생으로 미스코리아 대전·충남 지역예선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후 전 국가대표 스키팀 감독을 지낸 조모 씨와 결혼해 2명의 자녀를 뒀다. 

김미나는 포털 사이트에서 '행복한 도도맘'이라는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고급 음식점 후기나 명품 사용 소감, 해외여행 등 럭셔리한 일상을 공유하며 유명세를 탔다. 

2014년 김미나는 강용석 변호사와 홍콩 밀월여행 등 불륜설이 터지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았고, 스캔들 이후 이혼했으며 두 자녀는 전 남편이 양육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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