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수정 기자
  • 입력 2018.10.29 11:54
정릉 희망하우징 (사진=서울시 제공)
정릉 희망하우징 (사진=서울시 제공)

[뉴스웍스=이수정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임대주택 입주자 238명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SH공사는 서울 소재 대학 재학생을 위한 임대주택인 '희망하우징' 입주자 98명, 서울 소재 대학 재학생 및 졸업(중퇴) 후 2년 이내 취업준비생이 입주가능한 '청년 매입 임대주택' 입주자 140명을 모집한다.

우선 희망하우징은 서울 내 대학교에 다니고 있는 저소득층 학생들의 학업을 지원하기 위해 기숙사 형태로 건설된 임대주택이다. 책상 옷장 등 기본시설이 구비됐고 학교 기숙사처럼 세탁실, 휴게실, 커뮤니티 시설 등을 갖췄다.

청년 매입 임대주택은 서울소재 대학에 재학 중이거나 졸업(중퇴 포함) 후 취업준비를 하고 있는 저소득층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취업준비 기간은 2년이 넘지 않아야 한다. 이 곳 역시 냉장고와 세탁기 책상, 옷장 등 기본시설이 구비돼 있다. 다가구주택, 원룸 등을 매입해 저렴하게 제공하는 형태로 다가구형 주방, 거실, 화장실을 공용으로 사용한다.

이번 모집은 기존 공급세대가 휴학, 졸업, 군입대 등의 사유로 발생한 공실을 재공급하는 것이다.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다가구 128실과 원룸 12실이 공급된다. 희망하우징은 공공기숙사 형태로 98실 규모다. 총 238실이며 남자 101명, 여자 137명을 모집한다.

다가구는 평균 전용면적 10.5㎡, 평균임대료 14만8230원, 원룸형은 평균 전용면적 28.19㎡, 평균임대료 24만4000원이다. 희망하우징의 공공기숙사는 평균 전용면적 13.61㎡, 평균임대료는 8만2860원로 조금씩 다르다. 

그러나 임대보증금은 100만원으로 모두 동일하다.

최초 임대기간은 2년이며 입주 자격 유지 시 2회 재계약이 가능해, 최장 6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임대신청은 오는 11월 12일~14일까지다.

(자료=서울시 제공)
청년 매입임대주택과 희망하우징 입주자 모집 위치와 인원수 (자료=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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