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경보 기자
  • 입력 2018.10.29 14:38

4륜구동 모델엔 에어백도 기본화…"고중량 화물 안정적 적재"

기아차 1톤트럭 봉고3. (사진제공=기아자동차)
기아차 1톤트럭 봉고3. (사진제공=기아자동차)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기아자동차는 1톤트럭 봉고3의 연식을 변경해 새로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기아차는 2019년형 봉고3에 후방 주차보조시스템을 기본 적용하고 사륜구동 모델엔 에어백도 기본화했다.  이는 ‘안전성’을 내세워 국내에 상륙한 르노 마스터를 상당히 의식한 결과인 것으로 보여진다. 포터와 봉고 등 국내 1톤 트럭들은 국내 특유의 과적문화에 강점을 가진 대신 안전성이 부족하다고 지적받아왔다.  

기아차는 2019년형 봉고3에 고객들의 후방 주차를 도와줄 ‘후방 주차보조 시스템’을 전 트림 기본 적용했다. 또 4WD 차량에는 운전석 에어백을 기본화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2019년형 봉고3의 판매 가격은 1톤 표준캡이 1530만원~1773만원, 1톤 킹캡 모델이 1540만원~1790만원, 1톤 더블캡 모델이 1669만원~1918만원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2019년형 봉고3는 편의성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최고의 상품성을 합리적 가격에 구현하고자 노력했다”며 “화물 수송 업무가 많은 고객들에게 기본기가 강하고 한층 편의성 높아진 봉고Ⅲ는 만족감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봉고3는 단단한 하체구조와 ‘ㄷ’자 형태의 이중 폐단면 프레임이 적용돼 고중량의 화물을 안정적으로 적재할 수 있는 점이 최대 장점이다. 또 최소 회전반경이 짧아 신속한 차선이동과 골목길 진입에 유리하고 동급 유일의 LPI 라인업을 보유한 것도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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