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8.10.29 16:50
강한나 망언 (사진=강한나 SNS)
강한나 망언 (사진=강한나 SNS)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인 강한나가 '한국 연예인 100명 중 99명이 성형을 한다'는 발언으로 논란이 된 가운데 성형설로 고통받은 연예인들의 일화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13년 MBC '블라인드 테스트 180도'에 출연한 EXID 멤버 하니는 "성형 의심을 받는다"며 억울함을 표현했다. 이에 CT 촬영과 학창 시절 사진을 비교한 결과 하니는 자연 미인으로 판명났다.

하니는 이날 "학창시절 친구가 어느 날 내가 교실에 못 들어오게 막더라. 나중에 보니 내 책상에 '코에 분필 넣은 거 티난다. 성형 괴물'이라는 등의 말들이 적혀있었다"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모델 서정희의 딸 서동주도 전신 성형설에 시달린 바 있다. 이에 대해 지난 6월 방송된 채널A '풍문쇼'에서 한 기자는 "과거와 달라진 모습 때문에 성형설이 돌기도 했었다. 그런데 과거에도 굉장히 청순한 미모를 가지고 있었다"며 "과거에 서동주 씨가 '아빠를 닮아 못생겼다고 할까 봐 쌍꺼풀 수술을 했다'고 쿨하게 성형사실을 인정한 바 있다. 최근에 이슈가됐던 것이 육감적인 몸매로 전신성형설이 돌기도 했지만, 사실 본인이 운동을 통해서 좋은 몸매를 얻을 것일 수도 있지 않으냐. 전신성형설까지는 오버인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2월 배우 전소민은 tvN '인생술집'에서 "회사 권유로 성형외과에 찾아갔다. 코를 하고 싶어서 갔는데 견적이 2300만원이 나왔다"며 "온 얼굴을 다 하라고 하더라"고 털어놔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어 "어린 마음에 무서워서 도망쳤는데 지금은 후회한다. 코랑 몇 군데를 하고 싶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강한나는 27일 방송된 요미우리TV '토쿠모리 요시모토'에 출연해 "한국에서는 연예인뿐 아니라 일반인 사이에서도 성형이 성행하고 있다"며 "내가 알기로는 연예인 100명 중 99명이 성형을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 연예인 친구들이 많은데 만날 때마다 얼굴이 변한다. (성형을) 했다고 말하지는 않지만 물끄러미 (얼굴을) 쳐다보면 부끄러워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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