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 기자
  • 입력 2018.10.30 09:06
(사진=청와대 홈페이지)
지난 29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청와대 본관에서 스티브 비건 미국 대북특별대표와 면담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청와대 홈페이지)

[뉴스웍스=김동호 기자]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 29일 청와대 본관에서 스티브 비건(Steve Biegun) 미국 대북특별대표를 면담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 2차 북미회담 진행사안에 대해 심도깊은 대화를 나눴다.

청와대는 이와 관련 "임 실장은 이 자리에서 비건 대표에게 북미회담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고, 비건 대표는 한국의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임 실장과 비건 대표의 면담 자리에는 우리 측 권희석 안보전략비서관과, 미국 측 해리스 주한 미대사 후커 NSC선임부보좌관, 케빈킴 비건대표 선임보좌관이 배석했다.

한편, 비건 대표가 첫 면담 대상으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아닌 임 실장을 선택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 청와대측은 "이번 면담은 미국측의 요구였다"고 설명했다.

비건 대표는 오늘(30일)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등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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