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8.10.30 11:13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에이치닥 테크놀로지가 오는 11월 2일 자체 암호화폐 ‘에이치닥 코인’을 암호화폐 거래소 ‘한빗코’에 국내 최초로 상장한다. 

에이치닥 코인은 자체 메인넷을 지닌사물인터넷(IoT)ㆍ사물간통신(M2M) 특화 암호화폐다.

에이치닥 테크놀로지는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이자 암호화폐인 에이치닥을 통해 IoT-블록체인 융합 생태계를 조성하고, 스마트홈,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빌딩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영역에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에이치닥은 프라이빗 블록체인의 처리속도와 퍼블릭 블록체인의 신뢰성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블록체인이다.

에이치닥 코인은 비트코인 등에서 채택한 작업증명(PoW)이 아닌 평형 작업증명(ePoW)이라는 새로운 합의 알고리즘을 적용해 PoW 대비 전력소모가 낮고 최대한 많은 사용자가 채굴보상을 받을 수 있다.

에이치닥 코인이 상장되는 한빗코 거래소는 지난 3월 국내 금융전문가들이 모여 만든 거래소로 ‘보안성’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한국블록체인협회의 자율규제 심사를 통과했고, 지난 9월에는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의 국제보안인증인 ISO 27001도 획득한 바 있다. ISMSㆍPIMS 심사원 등 보안전문가로 구성된 보안팀을 갖추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로 스테이블 코인 USDC가 상장된 바 있다.

윤부영 에이치닥 테크놀로지 대표는 “가까운 시일 내 원화 거래가 가능한 국내 거래소는 물론 대형 글로벌 거래소 상장을 통해 에이치닥 코인 생태계 확장을 추진해 나갈 예정”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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