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남상훈기자
  • 입력 2016.01.28 10:58
<사진제공=새누리당>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8일 더불어민주당 대표직을 사퇴한 문재인 전 대표에 대해 "여전히 야당 대표 정치인인 만큼 앞으로 더 큰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그동안 정치를 함께 해온 파트너로서 마찰도 있었지만 늘 소통과 타협해을 해줘서 감사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종인 비대위 체제에 대해서는 "새로운 리더십이 등장하면서 국민적 관심과 기대를 모아지고 있다"며 "비대위가 원내대표를 지낸 두 분과, 정책위의장을 지낸 두 분이 합류한 만큼 민생 경제와 입법을 제대로 실천하고 국정 파트너로서 역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대표는 그러면서 "내일 본회의 처리를 약속한 기업활력제고법과 북한인권법이 또다시 무력화하려는 움직임이 보인다"면서 "이번만큼은 국민 앞에서 철석같이 약속한 것이 공수표가 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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