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8.10.31 12:03
낸시랭 왕진진 (사진=낸시랭 SNS)
낸시랭 왕진진 (사진=낸시랭 SNS)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팝아티스트 낸시랭이 남편 왕진진(전준주)을 고소한 가운데 왕진진의 해명이 눈길을 끌고 있다.

왕진진은 지난 17일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성관계 동영상으로 낸시랭을) 협박한 사실이 없다"며 "어제(16일) 영상 파일명 목록을 캡처해 (낸시랭에게) 메신저로 보낸 뒤 '재판부에 제출하겠다'라고 말한 적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영상 목록을 보낸 이유에 대해 "낸시랭이 내게 폭행을 당하고 감금을 당했다고 주장하기에, 영상을 재판부에 제출해 (영상 속) 두 사람의 관계로 미루어보아 '협박이나 폭행, 감금을 하는 사이로 볼 수 없음'을 입증하겠다는 의미에서 보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30일 조선일보는 "낸시랭이 왕진진에 수차례 폭행, 감금, 협박 등을 받았다며 검찰에 고소장을 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낸시랭 측 법률대리인은 낸시랭이 왕진진에 지난 8월 초순부터 여러 번 폭행을 당했고 가위 손잡이에 수건을 말아 흉기처럼 만든 후 '죽여버리겠다'고 협박당하는가 하면 욕설, 협박 문자, 리벤지 포르노 영상 캡처 사진을 수차례 받는 등 왕진진에게 폭행, 감금, 협박을 반복해서 받아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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