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수정 기자
  • 입력 2018.10.31 15:28
(사진=유니클로 제공)
(사진=유니클로 제공)

[뉴스웍스=이수정 기자] 유니클로가 글로벌 티셔츠 디자인 콘테스트인 '2019 UTGP(2019 UT 그랑프리)'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포켓몬'을 주제로 오는 12월 2일까지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유니클로는 2003년부터 그래픽 티셔츠 UT(UNIQLO T-shirt)를 통해 음악, 미술, 영화, 팝아트 등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다양한 팝 컬처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다.  2005년부터는 전세계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티셔츠 디자인 콘테스트 'UT 그랑프리'를 개최하고, 매해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특정 테마를 발표하고 있다. 

심사에는 (주)포켓몬의 이시하라 츠네카즈 대표와 포켓몬 시리즈 개발사 (주)게임프리크의 스기모리 켄 이사, UT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니고 등이 직접 참여한다. 수상자는 내년에 발표된다.

우승자는 1등부터 3등까지 각각 1만 달러(약 1126만원), 2000달러(약 225만원), 1000 달러(약 112만원)의 상금을 받게 되며, 부상으로 미국워싱턴 D.C.에서 열리는 '2019 포켓몬 세계선수권대회'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특별 시상식에 초청받는다. 

최종 선정된 디자인들은 내년 ‘2019 S/S UT’ 컬렉션을 통해 남성, 여성 및 키즈용 티셔츠로 출시되어 전세계 유니클로 매장 및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포켓몬은 지난해 국내를 강타한 '포켓몬GO' 열풍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 독보적인 캐릭터 컨텐츠로 자리잡은 만큼, 자신의 창의력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2019 UT 그랑프리'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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