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8.11.01 10:55
손흥민 멀티골 소감이 눈길을 끈다. (사진=토트넘 페이스북)
손흥민 멀티골 소감이 눈길을 끈다. (사진=토트넘 페이스북)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EPL에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26·토트넘)이 2018-2019시즌 10경기 만에 '멀티 골' 사냥에 성공한 가운데 그의 소감이 눈길을 끈다.

1일(한국시각) 손흥민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오랜 시간이 걸렸다. 팀에 무척 미안했다. 드디어 다시 골을 터뜨렸다"고 말했다.

이어 "팀을 오래 떠나 있어서 미안했는데 이렇게 골을 넣고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라며 "팀원과 코치진,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또 "자신감이 살아났다. 아스널과의 원정(8강전)도 잘 치러서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고 싶다"고 전했다.

포체티노 감독도 "손흥민은 몇 주, 몇 달간 노력한 끝에 골을 만들었다. 포기하지 않은 것이 무척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칭찬했다.

한편, 이날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18-2019 카라바오컵(리그컵) 4라운드(16강) 원정 경기에서 손흥민은 2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전반 16분 왼발슛, 후반 9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멀티골을 완성했다. 토트넘은 후반 25분 코너킥 상황에서 만회골을 넣은 웨스트햄에 3-1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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