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명수
  • 입력 2016.01.28 14:08

텐센트가 세운 '중국 1호 인터넷전문은행' 위뱅크가 대규모 자금조달에 나섰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들이 28일 보도했다.

지난해 1월 출범한 위뱅크는 기업가치를 55억 달러(약 6조6446억원)로 인정받고 이번주 내에 4억5000만 달러(약 5437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투자자는 싱가포르 테마섹, 미국의 사모펀드 위버그 핀커스 등이다. 

위뱅크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상품 확대, 서비스 개선, 개인 소액대출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위뱅크는 중국의 첫번째 인터넷전문 은행으로 중국 최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업체 턴센트가 지분 30% 가량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중소기업과 서민들의 금융시장 접근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인터넷은행 설립을 독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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