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수정 기자
  • 입력 2018.11.02 10:19
(자료=한국감정원 제공)
(자료=한국감정원 제공)

[뉴스웍스=이수정 기자] 지난 9월 전월세전환율이 6.2%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9월 실거래정보 기준 전월세전환율은 6.2%로 전달보다 0.1%p 하락했다. 이는 해당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다. 

한국감정원은 전월세 물량이 증가하고, 지방에서 하락세가 지속된 것을 원인으로 분석했다.

전월세전환율이란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되는 비율이다. 비율이 높으면 전세에 비해 상대적으로 월세 부담이 높다는 의미이며 낮으면 반대다. 그러나 전월세 전환율 상승이 절대적인 월세부담 증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주택유형별로는 단독주택 7.7%로 가장 높았고, 이어 연립다세대주택 5.9%, 아파트 4.7%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전월과 같은 5.4%를 기록하는 등 수도권도 5.8%를 유지했다. 경북이 9.0%로 가장 높지만, 전월(9.2%) 대비 0.2%포인트 떨어졌고, 경남(7.2→7.0%), 경북(9.2→9.0%) 등은 하락했다. 세종(5.7%→5.8%), 제주(5.5%→5.6%) 등은 전달보다 올랐고, 경남(7.2%→7.0%), 경북(9.2%→9.0%) 등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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