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8.11.02 14:31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김용진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2일 “정부는 최근 공공기관 채용비리 의혹에 대해 엄중하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기재부는 이날 정부 정책방향 공유, 견제임원의 역할·책임 확립 등을 위해 예금보험공사 세미나실에서 ‘2018 공공기관 상임감사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공공기관 채용비리 후속조치로 국가권익위원회 중심으로 ‘공공기관 채용비리 근절 추진단’을 설립해 지금까지 제기된 의혹을 비롯한 채용비리 전반에 대해 범정부적으로 합동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언급했다.

특히 김 차관은 참석한 공공기관 상임감사들에게 “자체 채용비리 의혹 점검 및 인사운영 전반에 대한 실태점검 등을 통해 채용과정에 대한 투명성과 공정성 제고에 나서달라”며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이번 워크숍에서는 공공기관 경영 감시 및 견제 업무를 총괄하는 공공기관 상임감사들을 대상으로 정부정책 방향 공유, 우수사례 발표 및 전문가 강연 등을 실시했다.

반부패·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공공기관과 감사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고 최근 제기되고 있는 공공기관 채용비리 의혹에 대한 범정부 차원의 점검계획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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