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18.11.03 09:17
2일 용인시 수지농협 3층에서 가진 수지치매안심센터 개소식에서 백군기 용인시장을 비롯한 지역 인사와 주민 등이 기념테이프를 자르고 있다.(사진=용인시)
2일 용인시 수지농협 3층에서 가진 수지치매안심센터 개소식에서 백군기(가운데) 용인시장을 비롯한 지역 인사와 주민 등이 기념테이프를 자르고 있다.(사진=용인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용인시 수지구보건소는 2일 수지농협 3층에서 백군기 용인시장을 비롯, 지역 인사,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안심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지난 9월 문을 연 처인․기흥구 치매안심센터에 이어 수지구에도 치매예방관리의 중추 역할을 할 센터가 설치된 것이다. 

수지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수지구보건소 옆 농협 3층 588.46㎡(178평) 공간에 상담실, 교육실, 진료실, 쉼터, 가족카페 등을 갖추고 있다.

이날 센터에서는 인지기능을 강화하는 치매예방 인공지능 로봇과 모션인식기 시연, 스트레스 측정검사, 치매 선별검사 등이 진행됐다. 또  치매고위험군과 경증환자들이 직접 만든 가방, 액자, 그림 등을 전시한 작품전도 열렸다.

센터는 정신의학과 전문의, 간호사,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등 전문인력을 갖추고 검진부터 프로그램 운영까지 체계적인 치매통합관리사업을 펼친다.

이곳에선 지역주민 치매 조기검사, 인지강화 프로그램, 치매파트너 양성, 치매인식개선 홍보 및 캠페인 등을 벌이고, 치매환자와 가족에게 상담 및 등록관리, 가족교실 및 자조모임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보다 전문적인 치매예방관리가 이뤄질 것”이라며 “센터가 치매환자와 가족, 주민의 건강한 삶을 만드는 컨트롤 타워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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