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8.11.04 12:33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영세한 지역 신협조합의 내부통제가 다소 취약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금융감독원이 내부통제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금감원은 올해 상반기 영세 상호조합에서 내부통제 취약 사안이 52건 발견됨에 따라 오는 5일부터 9일까지 15개 신협 이사장 등 경영진을 면담하고 내부통제 강화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특히 신협의 경우 평균 자산은 963억원으로 농협 3256억원이나 수협 3248억에 비해 작다. 평균 임직원 수도 19명으로 농협과 수협의 80명대에 크게 모자란다. 이에 상임감사 선임이나 감사실 설치의무 규정 등의 조건에 미치지 못하면서 잠재적인 금융사고 위험 노출 우려가 있다.

금감원은 이번 면담에서 제기된 애로사항 등을 청취해 업무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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