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8.11.05 09:20
임현주 아나운서 (사진=임현주 SNS)
임현주 아나운서 (사진=임현주 SNS)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임현주 아나운서가 MBC라디오 '세상을 여는 아침'으로 당분간 청취자를 만나는 가운데 그의 여성 앵커에 대한 사회적 시선 관련 발언이 눈길을 끈다.

지난 6월 임현주 아나운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젊은 여성앵커, 외모에 초점이 맞춰지는 분위기에 나도 한몫 했던 건 아닐까"라며 "아나운서 시험장에 비싸고 화사한 의상들을 입은 응시생들이 어쩌면 매일 뉴스에 나오는 앵커의 모습을 보고 당연하다 생각했던 건 아닐까"라고 말했다.

이어 "응시생 때 비싼 정장을 부담이 됐음에도 맞추었던 기억이 났다. 내가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매일 뉴스를 통해 보여지는 앵커의 모습이 대중의 머릿속에 어떤 이미지를 만들고 있었구나. 이는 나도 그리고 아마 시청자들조차도 알지 못하는 새 스며들 듯 일어난다는 사실"이라며 "고민은 진행 중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4월 임현주 아나운서는 MBC '뉴스투데이'에 안경을 착용한 채 뉴스를 진행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임현주 아나운서는 5일 MBC FM4U '세상을 여는 아침 김초롱입니다'에 DJ로 출연했다. 다음달 출산을 앞둔 김초롱 아나운서의 빈자리를 대신한 것. '세상을 여는 아침'은 매일 아침 오전 5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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