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 기자
  • 입력 2018.11.05 15:58

실적개선 가시성과 밸류에이션 매력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상황

[뉴스웍스=장원수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5일 동원F&B에 대해 영업실적과 밸류에이션 모두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원F&B는 실적개선 가시성과 밸류에이션 매력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상황”이라며 “주요 제품 판매호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참치어가에 대한 부담축소까지 감안한다면 일반식품에서의 영업실적 개선흐름은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경신 연구원은 “동원F&B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7.8% 늘어난 7894억원, 영업이익은 28.4% 증가한 383억원으로 식품부문의 견조한 외형성장세가 지속되고 원가하락을 통한 이익개선에 따라 컨센서스(375억원)에 부합하는 영업실적을 시현했다”며 “실적호조에 따른 성과급 반영분(35억원)을 감안하면 기대치를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영업일수 축소에도 불구 선물셋트 판매 호조 등 3분기 성수기효과가 영업실적에 반영됐고 유가공은 역기저효과에도 음용류 등 신제품을 통해 외형 및 마진개선을 시현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참치어가 하락 또한 원가개선으로 이어짐에 따라 이익규모가 확대됐다”며 “투입어가는 3분기 1650달러/톤으로 지난해 3분기 1800달러/톤 투입분대비 원가부담이 완화됐으며, 이에 따른 비용개선 효과는 50억원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따라서 식품부문의 경우 원가하락뿐 아니라 매출액 증가 또한 의미있는 수준이며, 이로 인한 성과급 반영에도 불구, 영업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진다”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