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 기자
  • 입력 2018.11.06 11:09

올해 4분기 실적은 현대오일뱅크와 현대글로벌서비스의 실적이 성장 견인 예상

[뉴스웍스=장원수 기자] 대신증권은 6일 현대중공업지주에 대해 자회사인 현대오일뱅크와 현대글로벌서비스가 4분기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지주의 3분기 실적은 현대일렉트릭의 일회성 손실 약 640억원(퇴직위로금 249억원, 판매보증충당금 226억원, 반덤핑 관세관련 비용 167억원 등)의 비경상비용과 현대건설기계의 실적부진 등을 현대중공업 지분의 염가매수차익 1557억원이 상쇄했다”며 “현대오일뱅크의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 감소는 1공장 가동중단에 따른 기회손실과 2분기 대비 3분기 유가상승률이 둔화된 데 따른 원가절감효과의 감소 등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양지환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지주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0.2% 늘어난 7조3946억원, 영업이익은 51.2% 증가한 3719억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현대글로벌서비스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65.6% 늘어난 644억원, 영업이익은 272.8% 증가한 276억원으로 대폭 늘어날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현대중공업지주의 높은 배당정책도 투자매력 요인”이라며 “현대중공업지주는 시가배당률 5% 이상의 배당정책을 번복하지 않겠다는 점을 투자설명회에서 재확인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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