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헤이비트'가 오픈 베타서비스를 출시한다. 

헤이비트는 비트코인 투자 일임 서비스다. 시세의 급등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비트코인 투자자를 위해, 자동매매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앱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헤이비트의 자동매매 서비스는 손실 폭을 최소화 한 퀀트 전략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클로즈 베타테스트 출시 후 8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의 3개월 동안, 시장의 평균 손실률이 -28.79%일 때 헤이비트 서비스는 +0.75%를 기록하여 시장 성과를 29.54% 상회했다.

베타 테스트 결과에서 주목할 점은, 최종적인 수익률 차이 뿐이 아니다.

헤이비트는 기간 내 최대 손실폭을 2% 내외로 제한하는데 성공하였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는 전략도, 변동성이 지나치면 투자자는 심한 고통을 겪고 투자를 중단하기 십상이다. 변동성을 제어하는 것이 투자를 지속 가능하게 하는 큰 도움이 된다. 헤이비트는 장세에 따라 투입 금액을 다이나믹하게 최적화하는 알고리즘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였다.

이충엽 헤이비트 대표는 "클로즈 베타테스트를 통해, 손실폭과 변동성을 제어하는 로직을 상당 부분 검증했다"며 "클로즈 베타테스트 동안 발생한 195억원 가량의 거래 데이터를 통해, 트레이딩 알고리즘을 고도화하는 개선점을 찾아내 오픈 베타에 적용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