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명수 기자
  • 입력 2018.11.07 14:10

개표결과 속속 나와...뉴욕타임스 "상·하원 양분 가능성 95%"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6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 개표 결과가 속속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당초 여론조사대로 공화당이 상원을 수성하고 민주당이 하원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각 통신사들과 미 언론에 따르면 중간선거 개표결과 하원 선거에서는 민주당이 8년 만에 하원을 탈환한 것으로 예상된다. 상원에서는 공화당이 주요 박빙의 승부처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공화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했던 기존 의회 권력이 상원 공화, 하원 민주로 양분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뉴욕타임스에 보도에 따르면 하원 선거의 경우 현재 240개 지역구에서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민주당은 112개 지역구에서 앞서가고 있고, 공화당은 128곳이 우세다. 그러나 민주당이 현재 12개의 기존 공화당 의원 지역구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어 무난하게 다수당을 차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민주당이 하원을 탈환하려면 기존보다 23석을 더 확보해야한다.

상원 선거에서는 공화당이 기존 민주당 현역 지역구인 인디애나주와 노스타코타주 등 8개 지역에서 리드를 보이고 있다. 기존 42석에 이를 더할 경우 이미 50석을 확보하게 된다.

뉴욕타임스는 공화당의 상원 장악과 민주당의 하원 탈환 가능성을 각각 95%로 추정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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