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 기자
  • 입력 2018.11.07 16:42

3분기 영업이익 9억원으로 추정치 부합

[뉴스웍스=장원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7일 한국카본에 대해 올해 수주 회복이 완료돼 내년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조홍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국카본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4.7% 늘어난 474억원, 영업이익은 9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며 “컨센서스 매출액 566억원 대비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조홍근 연구원은 “제주기지 육상 저장탱크 납품 건에서 발생한 생산 차질로 매출 감소와 추가 비용이 발생했다”며 “수익성이 높은 GP부문에서의 신제품(GA-sheet) 판매 효과가 전사 수익성을 보전했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한국카본의 4분기 매출액은 625억원, 영업이익은 44억원으로 전망한다”며 “3분기 생산 차질로 인해 이월된 물량(LNG 운반선용 보냉재, 육상용보다 고마진)이 매출로 반영되며 전분기 대비 영업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한국카본의 올해 연간 수주액은 전년대비 458.6% 증가한 3547억원으로 전망된다”며 “10월 현대중공업으로부터 2283억원의 LNG 보냉재를 수주했다. 누계 수주액은 3383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수주액의 5.3배 규모”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카본의 내년 매출액은 2983억원, 영업이익은 225억원으로 각각 올해보다 32.8%와 359.0%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수주 회복이 영업실적으로 반영되는 시점은 내년을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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