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8.11.08 11:55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2018 엔씨 디렉터스 컷' 행사에서 모바일 게임 신작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엔씨소프트>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엔씨소프트는 8일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신작 발표회 ‘2018 엔씨 디렉터스 컷’을 개최하고, 모바일 게임 5종을 공개했다.

김택진 대표가 키노트 스피치로 행사를 열었다. 김 대표는 “엔씨소프트는 모바일 플랫폼에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의 새로운 가능성과 혁신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엔씨(NC)는 원작 지식재산권(IP)을 모바일로 개발한 ‘M’ 라인업과 모바일에서 새롭게 만들어지는 넘버링 타이틀이자 후속작인 ‘2’ 라인업을 공개했다. 리니지2M, 아이온2, 블레이드 & 소울 2, 블레이드 & 소울 M, 블레이드 & 소울 S 등 5종이다. 모두 모바일 MMORPG이다. 

리니지2M은 풀 3차원(3D) 그래픽으로 개발 중인 모바일 MMORPG다.

모바일 최대 규모의 심리스 오픈 월드를 구현했다. 현재 개발된 월드의 규모는 1조250만㎡로 국내 모바일 MMORPG 중 가장 크다. 이는 아덴 대륙에 한정된 내용이다. 론칭 시점에는 새로운 대륙까지 월드를 확장하여 전체 심리스 오픈 월드의 규모를 2배로 확장 시킬 계획이다.

극한의 자유도, 대규모 진영 간 대전(RvR) 전투가 특징이다. 어떠한 경험의 단절 없이 모든 플레이가 세상의 일부가 되는 리얼리스틱 월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리니지2M은 2019년 상반기에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블레이드 & 소울 IP로 개발 중인 3종의 모바일 게임도 공개했다.

아이온2는 아이온의 후속작이다.

모바일 MMORPG로 아이온 IP의 새로운 넘버링 타이틀이다. 아이온의 천족과 마족 전쟁으로부터 900년 전 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아이온2는 시공을 통해 다른 서버로 넘어가는 월드 시공의 균열, 자유로운 활강 등 입체적인 전투가 특징이다.

블레이드 & 소울 2는 PC온라인 블레이드 & 소울 이후의 시대를 배경으로 한 정식 후속작이다.

과거의 영웅들은 전설이 되고, 그 뒤를 이을 새로운 모험이 블소의 다음 스토리가 된다. PC 블소에서 가보지 못한 미지의 영역이 새롭게 열린다. 블소2는 전작인 PC 블소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감성과 스타일리시한 액션, 탄탄한 스토리라인을 이어간다.

블레이드 & 소울 M은 원작의 감성과 재미 요소를 바탕으로 진화한 스토리, 전투, 그래픽을 선보인다. 블소M은 동일한 세계 안에서 이용자 선택에 따라 각자의 스토리를 가질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블소M에서 경공은 이동 수단을 넘어 액션감 넘치는 전투 수단으로 구현된다. 

블레이드 & 소울 S는 원작인 PC온라인 블소의 3년 전 이야기를 담고 있는 프리퀄이다. 블소S는 모든 플레이가 오픈 월드에서 함께 소통하고 경쟁하는 MMORPG이다. 블소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통해 블소의 세계가 확장되고 깊어지는 스토리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김택진 대표는 “블레이드 & 소울은 스토리와 전투에서 혁신을 만들어낸 게임”이라며 “블소가 가진 풍부한 이야기와 캐릭터를 통해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엔씨는 이번 행사에서 공개한 모바일 라인업 이외에도 다수의 PC온라인과 콘솔 게임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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