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 기자
  • 입력 2018.11.08 12:13

3분기 실적은 예상수준, 적극적인 비중확대 유효

[뉴스웍스=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8일 컴투스에 대해 신규 게임의 론칭 일정 연기 때문에 주가가 급락해 과매도 국면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컴투스의 주가가 3분기 실적발표 후 11.8% 급락했다”며 “이는 실적의 내용보다는 신규 게임의 론칭 일정 연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황승택 연구원은 “기대하고 있는 ‘스카이랜더스 링 오브 히어로즈’의 출시 일정이 예상했던 11월에서 12월 이후로 지연됐기 때문”이라며 “12월 중순 캐나다와 호주에 론칭을 시작으로 내년 1월 중 주요지역 론칭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서머너즈워’ MMO 버전도 내년 하반기 이후로 론칭할 계획”이라며 “펀더멘털(기초체력) 개선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게임의 출시지연이라는 점에서 투자심리가 냉각됐고, 주가하락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2개월 출시 지연을 감안할 때 주가하락은 과도해 보인다”며 “출시 지연 사유가 11월 13일 액티비전의 원작 콘솔신규타이틀이 출시됨에 따른 마케팅 이슈가 크고 개발부문 이슈는 제한적이라는 점과 이미 80만을 상회하는 사전 예약이 진행 중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