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 기자
  • 입력 2018.11.08 18:01

시장 기대치를 충족한 3분기 실적

[뉴스웍스=장원수 기자] NH투자증권은 8일 컴투스에 대해 신작 출시가 수차례 미뤄지면서 시장 실망이 커지고 있지만 스카이랜더스 성과는 여전히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스카이랜더스’ 출시가 또 한 번 연기되면서 전날 주가가 대폭 하락했다”며 “다만 출시가 수차례 지연되면서 시장의 실망이 커졌지만 냉정히 바라보면 신작 출시 이후 실패한 것이 아닌 만큼 출시 시기가 되면 기대감이 다시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안재민 연구원은 “컴투스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7% 줄어든 1198억원, 영업이익은 23.3% 감소한 380억원을 기록하면서 시장 컨센서스를 충족했다”며 “해외매출 994억원, 국내매출 20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안 연구원은 “서머너즈워는 7월 진행한 ‘타르타로스의 미궁’ 업데이트와 e스포츠 행사인 SWC2018 영향으로 비수기임에도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매출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스카이랜더스 출시 지연은 아쉽지만 해당 게임의 출시 이후 성공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엔 변화가 없고 내년 실적 성장에 대한 전망도 여전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스카이랜더스는 당초 11월 유럽, 12월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지역 출시를 예상했는데 12월 캐나다/호주를 시작한 이루 1월 나머지 지역을 순차적으로 출시하겠다고 밝혔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존 4분기 스카이랜더스 매출을 400억원 반영했는데 이를 내년으로 이연했고 이에 따른 실적 추정치 변화로 목표주가를 하향한다”며 “출시 지연이 아쉬운 상황이지만 스카이랜더스 출시 이후 성공 가능성에 대한 가정은 변화가 없고 내년 실적 성장에 대한 전망은 변화는 없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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