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8.11.08 20:38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는 '남북과학기술 교류협력 포럼'이 9일 서울 역삼동에 있는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다.

과총은 지난 4월 과학기술통일준비위원회를 중심으로 '한반도 과학기술·ICT 포럼'을 개최한바 있다.

지난 포럼에서는 감염병을 비롯하여 산림생태계 복원, 식량 안정 등 다방면에 걸친 남북과학기술 협력 방안이 논의되었다.

이번 포럼은 그 후속 조치로 관련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한반도 공동 번영을 위한 과학기술 상호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포럼에는 박효근 서울대 명예교수가 ‘북한의 농업현황과 교류협력 방향’, 고상모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반도광물자원개발융합연구단장이 ‘북한의 광물자원 현황과 협력방안’, 이춘근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북한의 과학기술 동향과 협력방안’을 주제로 발제한다.

토론에는 좌장으로 이현구 서울대 명예교수, 패널로 강병철 서울대 교수, 정선양 건국대 교수, 조민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남북교류협력팀장, 최현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정책기획본부장, 허성기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연구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과총은 1990년부터 본격적인 남북 과학기술 교류를 추진해왔다.

1991년도에 분단이후 최초로 ‘남북과학기술학술대회’를 중국 옌지에서 개최하였으며, ‘남북과학기술조사연구’ 등 활발한 교류 사업을 수행해 왔다.

민간기관 최초로 2006년과 2007년 평양에서 ‘남북과학기술학술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