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8.11.08 20:45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안전성평가연구소(KIT)와 한국독성학회·한국환경성돌연변이·발암원학회는 화학물질 및 나노물질의 흡입 독성연구를 통해 호흡기와 전신의 독성영향 규명에 기여한 성과로 김용순(사진) 산업안전보건연구원 박사를 올해의 ‘KIT신진독성학자상’ 수상자로 결정했다. 

희토류의 나노물질은 일상제품부터 첨단기술 분야까지 활용도가 매우 높아 연구개발에서 실용화가 빠르게 일어나고 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환경 및 인체에 대한 독성연구는 부족한 편이다.

김 박사는 희토류 나노물질에 대한 흡입노출 연구를 통해 독성영향을 규명하고자 흡입독성시험에서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 장기인 폐의 기관지폐포세척액 분석 등을 통해 전신영향과 염증성 세포변화, 산화적 손상 기전 등을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해왔다. 흡입노출로 인해 체내에 축적된 희토류 나노물질이 체내에서 제거되는 경향을 파악하고 조직병리학적 검사를 통해 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과학적 분석을 했다.

KIT신진독성학자상’은 안전성평가연구소 후원으로 한국독성학회가 지난 2014년 제정한 상으로, 학회 정회원 가운데 선정일 기준으로 만 45세 미만이며, 지난 3년간 해당 분야에서 선도적 연구를 수행한 연구자에게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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