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 기자
  • 입력 2018.11.09 08:59
(사진=김동연 부총리 페이스북)
(사진=김동연 부총리 페이스북)

[뉴스웍스=김동호 기자] 청와대가 이르면 오늘(9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경질할 것으로 보인다. 후임엔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이 유력하다.  

정치권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한 교체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총리는 최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지금 경제와 고용상황의 가장 큰 책임은 저에게 있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해 사퇴를 시사했다.

김 부총리의 후임으로 알려진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은 1986년 제29회 행정고시 합격해 공직에 발을 들인 후 박근혜 정부시절 대통령비서실 정책조정수석실 기획비서관,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을 거쳐 지난해 문재인 정부 출범과 동시에 국무조정실장 자리에 올랐다.

한편, 김 부총리와 함께 교체가 거론된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의 거취도 주목된다. 장 정책실장 후임에는 김수현 청와대 사회수석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