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 기자
  • 입력 2018.11.09 10:22
(사진=피츠버그 파이리츠 홈페이지)
(사진=피츠버그 파이리츠 홈페이지)

[뉴스웍스=김동호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강정호가 소속팀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재계약을 했다.

피츠버그 구단은 지난 9일(한국시간) “강정호와 1년 계약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강정호와의 계약 조건을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미국 현지 언론들은 “연봉 300만 달러에 옵션 250만달러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은 MLB닷컴과 인터뷰에서 “강정호가 2019년에 우리 팀 라인업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이라고 믿는다”면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 2015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강정호는 2016년까지 두 시즌(229경기) 동안 타율 0.273, 출루율 0.355, 36홈런, 120타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2016년 국내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미국 취업비자를 받지 못하면서 지난 시즌 그라운드에 서지 못했다. 이후 반성과 절치부심한 강정호는 올 시즌 팀에 복귀해, 재계약까지 성공했다.

강정호가 재계약에 성공하면서 팬들은 최근 메이저리그에서 모습을 보기 힘들었던 우리 선수(타자)의 다시 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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