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8.11.09 11:20
양진호 회장의 또 다른 범죄에 대해 발언한 박상규 기자의 글이 눈길을 끈다. (사진=박상규기자 SNS)
양진호 회장의 또 다른 범죄에 대해 발언한 박상규 기자의 글이 눈길을 끈다. (사진=박상규기자 SNS)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회사 전 직원을 폭행하고 수련회 등에서 엽기행각을 벌인 혐의로 체포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에 대한 구속 여부가 오늘(9일) 결정되는 가운데 탐사보도 매체 셜록 박상규 기자의 글이 눈길을 끈다.

8일 박상규 기자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스모킹 건'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그는 "폭행, 동물학대, 디지털성범죄 영상 유포 공동정범 혐의에 이어 양진호 회장의 또다른 범죄 행각을 고발하는 기사를 곧 공개하겠습니다"라며 "피해자가 몇명에 이를지 가늠하기 어려운 범행입니다. 양 회장의 구속기간이 길어질 수밖에 없는 결정적 증거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형사 합동수사팀이 폭행과 강요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한 양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9일 오전 11시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열린다.

양 회장은 앞서 "피해자들에 대해 사죄하는 의미로 영장실질심사를 포기하겠다"는 뜻을 검찰에 전달했다. 그러나 양 회장의 출석 여부와 상관없이 영장실질심사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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