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 기자
  • 입력 2018.11.09 11:50
(사진=강연재(좌), 하태경(우) 페이스북)
(사진=강연재(좌), 하태경(우) 페이스북)

[뉴스웍스=김동호 기자] 강연재 변호사가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을 향해 “하빨갱이”라며 비난을 쏟아냈다.

강 변호사는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하 의원의 ‘빨갱이 장사밖에 못 하는 막말 홍갱이 퇴출해야한다’는 글을 거론하며 “제대로 정정한다. 홍준표 장사 아니면 백수 될 처지에 놓인 '하빨갱이' 보수 언저리에 다시는 얼씬 못하게 해야”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강 변호사는 이어 “겁도 없이 김정은 만세 외치는 것이 가능해진 개판 나라. 나라 망치는 빨갱이 좌파 광풍을 막을 수 있는 보수 인사를 흠집내고 총질 해대며 빨갱이를 이롭게 하고 알량한 입신양명과 직장을 연명하고자 하는 행위를 절대 용납하지 않는 것이 더 강하고, 더 유능한 자유한국당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하 의원은 전날 바른미래당 제23차 원내정책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빨갱이 장사밖에 할 줄 모르는 ‘막말 홍갱이’ 퇴출없이 보수의 미래는 없다”며 홍 전 대표를 저격했다.

하 의원은 이어 “지난 지방선거 전에 민주당 지지율 도우미 역할을 했던 홍준표 전 대표가 다시 등장했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경제 실정으로 대통령 지지율이 떨어지자 이 때다 싶어 다시 대통령 지지율 올려주고 싶은 마음에 나온 것 같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저는 빨갱이 장사밖에 할 줄 모르는 보수를 홍갱이라고 부른 적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증 홍갱이가 바로 막말 홍갱이”라며 “막말 홍갱이 퇴출없이는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떨어져도 야당 지지율 올라가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표 때문이라는 사실을 아직도 모르시나. 대한민국 보수를 양아치 수준으로 전락시킨 장본인이 바로 홍준표”라며 “이제 그만 보수를 떠나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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