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8.11.09 13:36
'지민 티셔츠' 방탄소년단 日 방송 취소에 호날두 일본 출연 모습이 눈길을 끈다. (사진=일본 방송 캡처)
'지민 티셔츠' 방탄소년단 日 방송 취소에 호날두 일본 출연 모습이 눈길을 끈다. (사진=일본 방송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이 입은 광복절 티셔츠 때문에 일본 TV아사히 '뮤직 스테이션' 출연이 돌연 취소된 가운데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일본 방송 출연 영상이 눈길을 끈다.

지난 2014년 당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일본 미용회사 MTG의 홍보모델을 맡아 일본을 방문했고, 제품 홍보차 일본 TV 프로그램 '슈퍼 뉴스'에 출연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출연진은 호날두의 근육질 몸매가 찍힌 사진을 펼쳐놓고 부위별 근육을 논하였으며, 호날두가 홍보중인 얼굴 미용 제품을 입에 문 채 흔들어대는 등 기묘한 행동으로 호날두를 불편하게 했다.

또 호날두에게 직접 미용 시술을 선보이도록 요구했고, 호날두는 친절한 모습을 보이는 듯 했지만 불편한 심기를 감출 순 없었다. 대화는 자주 끊겼고, 호날두는 어색한 미소만 지었다.

영국 언론 데일리미러 당시 "호날두는 일본 TV쇼에서 불쌍한 모습을 연출했다. 출연진의 괴상한 행동에 호날두는 그저 지켜볼 뿐이었다"고 보도했다.

방탄소년단 지민 티셔츠 (사진=TV조선 캡처)
방탄소년단 지민 티셔츠 (사진=TV조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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