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 기자
  • 입력 2018.11.09 14:11

[뉴스웍스=장원수 기자] 브랜드 오피스텔이 인기를 끌고 있다. 아파트에 비해 규제의 영향을 덜 받는데다 청약통장이 필요치 않아서다. 여기에 대형 건설사가 시공하는 만큼 특화설계나 부대시설 등을 잘 갖추고 있어 인기가 높다. 

이렇다 보니 분양시장에서 대형사 오피스텔의 인기는 남달랐다. 대우건설이 지난 10월 경기도 수원시 정자동에서 선보인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 오피스텔은 평균 64.8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오피스텔은 실당 1대 규모의 주차공간을 확보했고, 테라스가 있는 쾌적한 피트니스 센터도 들어선다. 각 층 복도마다 휴게공간이 설계된다. 여기에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 스마트 도어카메라, 스마트 일괄소등 스위치, 엘리베이터 호출 등 다양한 첨단 시스템도 적용된다.

또 지난 9월 현대건설이 경기도 삼송지구에서 선보인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은 3레인 실내수영장과 다목적 실내체육관, DIY공방, 펫케어센터 등이 들어서며, 최상층에는 스카이라운지와 테라스가든을 조성했다. 이에 총 2513실의 대단지임에도 최고 경쟁률 70.5대 1로 전 타입이 순위 내 마감됐다.

이 가운데 HDC현대산업개발은 경기도 평택시 장당동 154-2번지 일대에서 ‘평택 고덕아이파크’(사진)를 분양 중이다. 지하 6층~지상 27층, 전용 21~35㎡ 총 1200실 규모로 이뤄졌다. 이 단지는 오피스텔에서는 보기 드문 펜트리, 테라스, 복층 등 공간특화가 적용된 ‘아이파크’만의 특화설계가 일부세대에 적용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고덕국제화도시 첨단산업단지 내 삼성전자 반도체공장과 인접해 있어 출퇴근 여건도 좋다.

자이S&D는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신도시 도시지원시설 16블록에서 ‘별내자이엘라’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6층, 3개동 전용 60㎡ 총 296실 규모로 소형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주거용으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별내신도시에 처음으로 들어서는 ‘자이(Xi)’ 브랜드 오피스텔로 향후 브랜드 프리미엄까지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입지여건도 탁월하다. 단지에서 약 300m 거리에 지하철 4호선 연장 북부별내역(가칭)이 있다.

포스코건설은 부산광역시 동래구 온천동 455-2 일대에 '동래 더샵'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지하 6층~지상 49층, 3개동, 아파트 603가구, 오피스텔 92실로 구성됐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64㎡ 단일 평형이며 소형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동래 더샵은 부산지하철 1호선 명륜역이 도보권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로, 부산을 관통하는 중앙대로도 단지 앞에 있어 시내는 물론 부산 외곽으로도 이동하기 쉽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