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18.11.09 15:23
사진=이천시
사진=이천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이천시 부발읍 소재 장애아통합 더베이비어린이집(원장 조일봉)은 8일 부발읍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키다리아저씨 성금 120여만 원을 기부했다.

더베이비어린이집에서는 가정에서 기증한 중고의류 및 생활용품과 수제간식 등을 판매하는 바자회를 매년 개최해 생기는 수익금으로 여러 기관에 기부를 해오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170여만원의 수익금이 발생해 50만원은 마을의 가좌리 경로당에 기부하고 잔액 120만원은 부발읍 키다리사업에 기부했다. 평소 인성교육을 강조해온 조일봉 원장은 “아이들이 직접 참여한 행사에서 마련한 기금으로 아이들이 나눔을 몸소 실천하는, 심신이 건강한 인격체로 자라나길 바란다”며 기부 의사를 밝혔다.

이날 기탁한 성금은 부발읍 관내 저소득층 청소년 뿐만 아니라 부발읍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소중한 자원으로 쓰여질 계획이다.

김영준 부발읍장은 “어린이들의 손길이 모여 만든 성금이라 그 어떤 기탁보다 큰 의미가 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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