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 기자
  • 입력 2018.11.09 17:51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 (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 김수현 대통령 정책실장, 김연명 사회수석, 노형욱 국무조정실장. (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

[뉴스웍스=김동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9일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홍남기 現 국무조정실장을 내정했다. 또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에 김수현 現 대통령비서실 사회수석, 국무조정실장에 노형욱 現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 사회수석에 김연명 現 중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임명했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4명의 인선이유를 밝혔다.

우선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에 대해서는 “예산‧재정 분야 전문가이자 기획통으로 정평이 난 경제관료 출신”이라며 “초대 국무조정실장을 역임해 국정과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폭넓은 행정경험을 통해 경제 분야 전반을 아우르는 정책 기획능력과 조정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경제 전문가”라고 평가했다.
  

이어 “또한 혁신적이고 과감한 정책 추진을 통해 경제 전반에 속도감 있게 활력을 불어넣어야 하는 현 상황에서 정부의 ‘경제사령탑’을 맡을 최고의 책임자”라면서 “정부의 경제사령탑으로서 민생 현안들에 대해서는 지체 없이 적극 대응하고, 저성장‧고용 없는 성장‧양극화 등 우리 경제의 구조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소득주도성장‧혁신성장‧공정경제 등 정부의 핵심 경제정책을 지속 추진하여 ‘함께 잘사는 포용국가’를 이루는 방향으로 경제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수현 신임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에 대해서는 “현 정부 국정과제를 설계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으며, 초대 사회수석비서관을 맡아 뛰어난 정책‧기획‧조정능력과 균형감 있는 정무감각을 바탕으로 산적해 있던 민생과제들을 해결하는 데 큰 역할을 해온 정책 전문가”라고 말했다.

이어 “경제‧사회‧복지 등 다방면의 정책을 두루 섭렵한 정책 전문가로서 소득주도성장‧혁신성장‧공정경제 등 3대 경제정책 기조의 성과를 통한 ‘포용적 경제’ 실현, 경제‧사회적 격차 해소와 저출산‧고령사회 극복을 위한 종합 사회안전망 확충을 통해 포용적 사회 구현 등 ‘함께 잘사는 포용국가’ 비전을 종합적으로 수립하고 추진해 나갈 적임자”라고 밝혔다.
  
노형욱 신임 국무조정실장에 대해서는 “재정‧예산 업무에 정통한 경제관료 출신으로 정책기획 및 조정능력이 뛰어나고, 경청과 소통을 중시하는 업무방식으로 정평이 나 있다”며 “2년3개월 동안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을 역임하며 사회‧경제 분야 현안에 높은 이해도와 식견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행정부는 물론 국회, 민간과의 소통과 협력을 이끌어내어 다양한 국가적 현안에 체계적으로 대응하며 문제해결에 앞장서는 한편, 국정과제 관리, 규제혁신 업무를 충실히 이행하는 등 국무총리를 보좌하여 안정적인 국정 운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연명 대통령비서실 사회수석비서관에 대해서는 “사회복지 분야에서 이론과 실무경험을 겸비한 손꼽히는 권위자로, 국정기획위원회 사회분과위원장, 정책기획위원회 포용사회분과위원장을 역임하며 현 정부의 사회 분야 국정과제 수립에 큰 기여를 해왔다”며 “‘포용국가’ 비전의 이론적 토대를 설계한 전문가로서, 우리 사회의 격차를 줄이고, 더 공정하고 더 통합적인 사회로 나아갈 수 있는 사회정책을 수립‧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수석은 또 이번 인사에 대한 추가 의미라면서 “문재인 정부의 철학과 기조의 연속성을 이어가면서 대통령께서 지난 시정연설에서 제시한 ‘함께 잘 사는 포용국가’를 힘 있게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수석은 “홍남기 경제부총리 내정자는 경제정책을 지휘하는 사령탑으로서 특유의 실행력, 추진력으로 포용국가의 동력을 확실히 만들어낼 분”이라면서 “특히 정부 출범 이후 70여 차례 지속된 이낙연 총리의 대통령 주례보고에 배석해 누구보다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으며, 이 총리의 강력한 천거가 있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김수현 신임 청와대 정책실장은 문재인 정부 초대 사회수석으로 국정 전반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실력을 갖췄다”면서 “포용국가 설계자로서 큰 그림을 그리고, 실행을 총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두 분은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3년,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사회수석과 국무조정실장으로 지금까지 정무적 판단과 정책 조율을 성공적으로 해온 만큼 ‘일을 만들고 되게 하는 원팀(one team)’으로서 호흡을 맞춰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신임 김연명 사회수석은 포용국가 완성을 위한 혁신적 포용복지와 지속가능한 사회 구현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며, 신임 노형욱 국무조정실장은 정부 정책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기해 나갈 것”이라며 “노 신임 국무조정실장 역시 이낙연 총리께서 추천했다”고 부연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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