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민영빈 기자
  • 입력 2018.11.09 22:30

메킷레인 vs. 인디고뮤직, 기리보이·스윙스 팀 vs 코드 쿤스트·팔로알토 팀…마지막 승부 관전 포인트

(사진=Mnet 쇼미더머니 777 화면 캡처)
(사진=Mnet 쇼미더머니 777 화면 캡처)

[뉴스웍스=민영빈 기자] Mnet '쇼미더머니 777‘ 파이널 무대가 최후의 3인으로 이뤄진 삼파전으로 갈린 가운데 승리의 여신은 과연 누구의 손을 잡아줄지에 이목이 집중됐다. 

지난 2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 777'에서 파이널 무대에 오를 최후의 3인이 정해졌다. 

최후의 3인은 나플라, 루피, 키드밀리였다. 세 사람은 이날 방송에서 마지막 공연을 두고 남다른 각오를 남겼다.

방송 시작 전부터 강력한 우승 후보로 주목 받았던 래퍼 나플라는 “여기까지 왔으니까 정말 열심히 준비할 것이고, 마무리를 잘 해야겠다는 부담감이 있다”며 “(이제부터는)제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나플라는 “(루피·키드밀리를 향해)우승은 제가 하겠다”며 “좋은 승부를 펼쳐보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루피는 “분명히 셋이 다 색깔이 다르기 때문에 내게도 승산이 있다”며 “‘내가 어떤 음악을 하는지 보여주겠다’(말하면서)여기까지 올라왔다”고 말했다. 특히 루피는 “내가 왜 ‘MKIT RAIN(메킷레인)의 수장인지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보였다. 

키드밀리는 “(파이널만을)기다려왔다”며 “제 색깔을 보여드릴 수 있는 무대이지 않을까 싶다”고 심정을 밝혔다. 특히 키드밀리는 “제 색깔을 완전히 보여주는 게 (이번 파이널 무대에서)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우승후보 키드밀리의 무대를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들의 파이널 경연 무대는 ‘메킷레인이냐, 인디고뮤직이냐’나 ‘기리보이·스윙스팀이냐, 코드 쿤스트·팔로알토팀이냐’와 같이 관전 포인트가 있어 삼파전이 아닌 2대 1 승부로 봐야 하는 것 아니냐는 후문. 

실제로 나플라와 루피는 메킷레인 소속, 키드밀리는 인디고뮤직 소속이다. 때문에 소속 싸움으로만 봤을 때 메킷레인이 우세한 것이 아니냐는 우스갯소리도 있었다. 또 ‘쇼미더머니’ 프로듀서 팀 중 코드쿤스트·팔로알토팀 팀원인 루피와 키드밀리가 함께 TOP3에 올라 기리보이·스윙스팀 팀원인 나플라가 홀로 올라 온 상황을 빗대 2대 1 팀 싸움이냐는 반응도 보였다. 

이에 9일 마지막 방송에서 나플라·루피·키드밀리 등 삼파전이 2대 1 싸움도 됐다가 하는 등 재밌는 포인트들이 곳곳에 숨어 있어 관객을 비롯한 시청자들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Mnet '쇼미더머니 777'은 9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10부작의 긴 여정에 막을 내릴 예정이다. ‘쇼미더머니 777’ 후속으로 오는 23일 ‘썸바디’가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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