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온라인뉴스팀
  • 입력 2016.01.29 09:32
▲ 북한 조선중앙TV는 6일 12시30분(평양시간 12시) 특별 중대 보도를 통해 "첫 수소탄 시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지난 6일 북한의 제4차 핵실험에 수소탄 구성요소가 포함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CNN은 28일(현지시간) 미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북한이 실시한 핵실험에서 수소탄과 관련된 구성요소를 부분적으로 시험했지만 실패했다고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북한의 핵실험 관련 자료를 근거로 신중한 분석을 벌인 결과 이같이 파악했으며 다만 이것이 최종 결론은 아니라고 말했다.

또한 북한이 핵실험을 감행한 장소가 당초 핵실험 장소로 추정했던 곳보다 2배 이상 깊으며 이는 수소탄 실험을 하는 데 필요한 깊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지진파의 규모나 다른 정보로 보아 완전한 규모의 수소탄을 실험한 것으로 보이지는 않으며 뇌관 등 수소탄의 일부 구성요소를 실험했지만 곧바로 폭발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 정부는 지난 6일 북한이 수소탄 실험에 성공했다고 주장한 직후 초기 분석 결과 수소탄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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