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 기자
  • 입력 2018.11.12 10:39

불황 시대에 맞는 최적화 간편식, 1인 창업, 예산이나 상권 분석해 맞춤 창업

마싰는끼니 매장 이미지(상) / 마끼 사진(하)
마싰는끼니 매장 이미지(상) / 마끼 사진(하)

[뉴스웍스=장원수 기자] 간편식 제조, 한끼 식사를 지향하여 조리사와 고객 모두의 만족도를 높인 스타트업 프랜차이즈 ‘마싰는 끼니(대표 정흥우)’의 돌풍이 심상치 않다.

나주혁신점 등을 시작으로 11월 오픈하는 진천점, 서울목동점 등 채 1년 6개월 만에 30여개 매장을 오픈했기 때문이다. 

마싰는 끼니를 운영하는 ㈜최고식품 측은 이러한 인기 요인에 대하여 자체 개발한 다시마를 사용한 미미분말이나, 김초밥(마끼)을 재미있고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자체 포장법, 인기 없는 메뉴는 과감하게 없애는 패스트 메뉴 개편, 초보 창업자도 쉽게 음식을 제조할 수 있는 간편 레시피, 이용 고객도 간편하면서도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양과 가격 등을 추구한 것이 시장에서 호평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임대료 등 을 고려한 철저한 상권 분석으로 서울권보다는 경상, 충청, 경기권 경쟁력 있는 지역을 입점 전략으로 선택한 것도 성공 포인트 중의 하나이다.

또, 10월 새로 선보인 140함바그나 호주산 소고기를 사용한 직화스테이크를 1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선보여, 10월 가장 많이 팔린 메뉴에 올린 것은 기존의 메뉴에 안주하기보다는 지속적으로 새로운 메뉴를 추구하는 노력이 보상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들에게 고급식으로 인지되던 일식 요리를 분식화시킨 것이나, 초기 일식 메뉴에서 벗어나 함바그 등 다른 분야의 요리라도 과감하게 수용한 것도 큰 장점 중에 하나이다.

높은 매출보다는 안정적인 순수익을 지향한다고 밝힌 ㈜최고식품측은 예비창업자들에게 과감없이 순수익 정보를 오픈하고, 초보자나 예산이 부족한 창업자를 위한 대출 시스템 등 철저한 예비창업자 입장에서 매장오픈을 지원해주는 것도 강점이라고 밝히고 있다.

한편, 마싰는끼니 측은 11월말 서울목동점 오픈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서울상권에 대한 진출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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