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승욱 기자
  • 입력 2018.11.13 17:19

"중소·중견기업 위해 창의·융합형 R&D 혁신역량 강화"

김영삼 전자부품연구원장 (사진제공=KETI)
김영삼 전자부품연구원장 (사진제공=KETI)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김영삼 전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54)이 13일 전자부품연구원(KETI) 제8대 원장으로 취임했다. 

김 신임 원장은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 동성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뒤 1986년 소위(ROTC 24기)로 임관,1988년 중위로 전역한뒤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김 원장은 취임사에서 "현재 기업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변화의 파고에 직면해 있어, 그 어느 때보다도 전문생산기술연구소의 역할과 기능이 중요한 시기"라며 "앞으로 KETI를 연구실을 넘어 산업현장에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시장에서 기업과 동반성장하는 글로벌 연구기관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4차 산업혁명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정부 정책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전략적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중소·중견기업의 미래 신시장 진출 및 선점을 지원하기 위한 창의·융합형 R&D 혁신역량을 강화하면서 기업협력시스템을 고도화해 기업 성장의 플랫폼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상공부 사무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신재생에너지과장, 철강화학과장, 유전개발과장,지역경제총괄과장, 주중대사관 상무관, 투자정책관, 시스템산업정책관, 산업기술정책관, 무역위원회 상임위원, 무역투자실장 등 산업통상자원부의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미국 미시간대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KETI 원장의 임기는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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