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 기자
  • 입력 2018.11.13 17:19

원료가 급등에도 전년동기와 맞먹는 수준의 영업이익 달성…판매가 상승을 통한 마진 회복으로 수익성 개선 노력

[뉴스웍스=장원수 기자] 화학소재 전문기업 휴비스(대표이사 신유동)는 13일 3분기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3533억원, 영업이익 106억원, 당기순이익 70억원을 기록했다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7.1%로 소폭 증가했으나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3.2%, -25.9%로 감소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3분기까지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은 6.8%, 영업이익은 78.6%, 당기순이익은 42.9%로 크게 개선됐으며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연간 영업이익 296억원을 상회한 336억원을 달성했다.

휴비스 관계자는 “주원료인 TPA 가격이 전기 대비 급등했고 MEG 가격도 크게 상승하는 악조건 속에서 전년 동기와 맞먹는 수준의 영업이익을 실현했다”며 “현재 국제 유가 하락세에 따라 원료가격 또한 안정화 추세에 있으며 인상된 원료가 만큼 판매가 상승을 통해 마진을 회복하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휴비스는 인도라마 벤처스(태국)와 미국 내 합작 법인을 세우고 현지 LMF(Low Melting Fiber) 생산공장을 설립 중에 있으며 중국 난통영성섬유신재료와 차별화 장섬유 생산을 위한 합작 법인을 설립하는 등 공격적인 해외 투자를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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