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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 기자
- 입력 2018.11.14 09:24
[뉴스웍스=김동호 기자] 최근 연일 '반문(反文)'을 외치고 있는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이 이번엔 "현재 경제위기의 책임은 문재인 정부 때문"이라며 "이것이 바로 국정농단"이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지난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본 경제 일간지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보도한 내용을 공유하며 "이래도 우리 경제의 위기가 문재인정부의 '거꾸로 가는 경제정책'과 무관하다는 것이냐"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어 "그래프에서 보여주듯 한국경제 추락의 결정적 책임은 문재인 정부에 있다"면서 "더이상 나라와 국민들을 상대로 실험하지 말라. 이제 우리 경제는 당신들의 그 이상을 위해 더이상의 추락을 견딜 여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순간에도 이 정책들 때문에 결정적으로 도산하고 폐업하는 기업과 자영업자 그리고 그 근로자들, 그들의 피눈물이 보이시냐"며 "당신들은 용서받지 못할 것이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몸부림치는 그들을 죽여버리는 것이야말로 그 무엇보다도 용서받지 못할 '국정농단'"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지난 10일자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한국의 경제정책이 오락가락하고 경제지표는 모두 악화됐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소득 주도 성장이라는 분배 정책은 궤도에 올라서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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