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수정 기자
  • 입력 2018.11.14 15:57
(사진=뉴스웍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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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이수정 기자] 지난달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 가운데 햄·밀가루 등은 가격이 오르고, 두부·시리얼 값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가공식품 30개 품목 10월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월 대비 가격이 비싸진 품목은 햄(5.4%), 밀가루(3.5%), 맛살(3.2%) 등 11개로 나타났다. 

반면 가격이 내린 품목은 두부(-4.4%), 시리얼(-3.0%), 참치캔(-2.5%) 등 15개였다. 특히 두부는 지난달에 이어 연속으로 하락했다.

지난해 동월과 비교했을 때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 가격은 -13.2%~11.3% 등락률을 보였다. 

품목별로는 즉석밥·어묵·설탕·오렌지주스·우유 등 19개 가격이 올랐다. 곡물가공품은 즉석밥(11.3%)·국수(3.6%) 등이, 조미료류는 설탕(8.9%)·참기름(3.6%) 등이, 음료류는 오렌지주스(8.2%)·콜라(4.1%) 등이, 주류는 맥주(1.4%)·소주(1.1%)가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 하락한 품목은 7개였으며 냉동만두(-13.2%)·고추장(-3.4%)·식용유(-3.3%) 등이었다.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총 구매비용은 대형마트가 평균 11만5828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다음으로 전통시장(11만8565원), SSM(12만3615원), 백화점(13만3081원) 순이었다. 대형마트가 백화점보다 13.0%, SSM보다 6.3%, 전통시장보다 2.3% 저렴했다. 

(자료=한국소비자원)
2018년 10월 다소비 가공식품 판매가격 등락률 (자료=한국소비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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