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8.11.14 16:22
송종국 박잎선 송지아 송지욱 (사진=tvN '둥지탈출3')
송종국 박잎선 송지아 송지욱 (사진=tvN '둥지탈출3')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둥지탈출3' 박잎선이 전 남편 송종국과 이혼 후 친구처럼 지내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송종국의 발언이 눈길을 끈다.

지난 2012년 SBS 예능 '강심장'에 출연한 송종국은 박잎선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전한 바 있다. 당시 송종국은 박잎선에 "정말 꿈도 많고 예뻤던 당신을 송종국의 아내, 지아, 지욱이 엄마로만 살게 해서 정말 미안하다"라며 "이제는 당신의 힘이 돼주고 싶다. 박잎선의 남편 외조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3일 방송된 tvN '둥지탈출3'에서는 박잎선과 송지아·송지욱 남매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박잎선은 "지아 지욱이 엄마로 알려진 박연수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아침 일찍 아이들을 깨워서 밥상을 차렸다. 이에 대해 박잎선은 "아빠랑 같이 먹었던 습관이 있다. 10년간 같이 살았던 세월에 어쩔 수 없는 반응"이라며 "좋은 음식을 해줘야 엄마의 역할을 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할 줄 아는 게 요리 밖에 없다"고 전했다.

이혼 후 송종국에게 양육비를 받아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박잎선은 "양육비를 받아 쓰다 보니 도저히 국제 학교를 못 보내게 됐다. 일반 학교를 다닐 수밖에 없더라. 오히려 지아와 지욱이는 너무 좋아했다. 친구들이랑 문방구 둘러보고 군것질 하는 걸 너무 좋아한다"고 밝혔다.

또 "아이들이 등하교 하는 길에 아빠(송종국)의 축구장이 있다. 아빠가 지아한테 자주 전화한다. 지욱이한테는 자주 안 하지만. 아빠와의 관계를 위해 근처로 이사와서 자주 연락한다"고 설명했다. 

송종국과 박잎선은 지난 2015년 결혼 9년 만에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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