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8.11.14 17:22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마크로젠은 14일 공시를 통해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789억원, 영업이익 20억원, 당기순이익 5억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동기 721억원 대비 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73% 상승했으며,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별도재무제표 기준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동기 14% 증가한 579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1억원과 44억원을 달성했다.

마크로젠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매출액은 2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성장에 그쳤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억원 손실과 18억원 손실을 기록, 전반적으로 성장세가 주춤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별도재무제표 기준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9% 상승한 207억원으로, 3분기 별도 매출액 사상 최초로 200억원대를 돌파했다. 영업이익도 전년동기 대비 77% 성장한 10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동기 대비 25% 상승한 10억원을 달성했다.

마크로젠이 3분기 국내 시장에서 이처럼 주목할 만한 실적을 달성한 것은 연구자 시장과 임상진단 및 개인유전체분석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출시한 다양한 고부가가치 신규 서비스의 매출이 점차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양갑석 마크로젠 대표는 “해외 시장의 일시적 환경 변화와 신규 해외 법인에 대한 집중 투자로 3분기 경영성과가 다소 약화됐다"면서 "4분기 이후에는 고부가가치 신규 서비스의 매출 가속화에 힘입어 매출성장률과 이익지표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