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 기자
  • 입력 2018.11.14 18:01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0% 성장, 영업이익은 13% 증가하여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 시현

[뉴스웍스=장원수 기자] 삼성증권은 14일 대한항공에 대해 올해 3분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고 전했다.

김영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9.5% 늘어난 3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13% 증가한 4018억원을 기록해 10개 분기 만에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특히 대부분의 항공사가 일본 노선으로 영업 차질이 발생한 것과는 상반된 호실적”이라고 밝혔다.

김영호 연구원은 “항공운송 전반에 걸친 Yield(단위당 운임) 강세가 호실적을 견인했다”며 “대부분의 항공사가 일본 노선 부진에 따라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는 것과는 상반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조인트벤처(JV)를 통한 미주 노선 경쟁력 제고와 아시아향 환승 수요 흡수에 따른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다변화된 노선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어 이익 안정성이 높으며 외부 요인 및 최근 과도한 주가 조정으로 역사적 저점 수준까지 밸류에이션 메리트까지 제고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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