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양민후 기자
  • 입력 2018.11.15 09:43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지난 10월부터 민간의료기관에서 실시된 '만 65세이상 어르신 독감 무료 예방접종'이 16일부터는 보건소에서 실시된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0월 2일부터 실시한 어르신 인플루엔자 ‘민간의료기관’ 위탁사업이 15일 종료됨에 따라, 16일부터는 보건소를 통해 지속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15일 지정의료기관 위탁사업이 종료되면, 전국 보건소는 관할지역 내 지정의료기관에 남아있는 인플루엔자 백신을 회수해 16일부터 백신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 무료접종을 지속 실시할 예정이다.

아직까지 예방접종을 맞지 않은 어르신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해 예방접종을 받으면 된다. 접종 전 관할 보건소나 보건복지콜센터(129), 질병관리본부콜센터(1339)에 사전 전화해 당일 접종이 가능한 보건소를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 예방접종률은 13일 기준 82.7%로 나타났다. 759만명 가운데 약 628만명이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접종률(82.1%, 596만명 접종)보다 0.6%포인트 상승했다.

질병관리본부 공인식 예방접종관리과장은 “예방접종 후 항체형성까지 약 2주가 걸리고, 머지않아 독감 유행이 발생하는 것을 감안해 미접종한 어르신과 임신부 등은 늦어도 11월 내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